유명한 식당만을 찾아다니기 보다는 머무는 근처에 있어서 걸어서 갈 수 있는 식당에 가는 것을 선호한다. 그래서 페닌슐라 호텔 근처에 괜찮은 곳이 없을까 하고 구글 지도로 찾다가 발견한 보물같은 식당이다.
레스토랑 이름은 Cream restaurant 크림 레스토랑으로 식당 분위기 자체도 깔끌하고 걸려 있는 액자들도 너무 귀여운 기분 좋은 식당이다.
여기서 한 세번 먹었던 것 같다. 다른 메뉴들은 다 새로운 거 시켜 먹어 보느라고 똠양꿍, 쏨땀, 카오 팟 등 다양하게 시켜서 먹었었는데 빼지 않고 매번 먹었던 메뉴는 Fried noodle with egg and stir fried chicken with basil 이었다.
시키면 계란 오므라이스 같은 것과 고기 볶음이 나오는데 계란 안에 밥이 아니라 쌀국수 면이 있고 그 쌀국수 면이 정말 고소해서 옆의 바질 치킨 볶음과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다. 처음에는 아는 맛일 거라 생각해서 하나로 나누어 먹었는데 나중에는 일행들이 각자 하나씩 먹자고 해서 하나씩 시켜서 먹을 정도로 다들 좋아했던 메뉴였다.
이렇게 계란을 열면 두꺼운 쌀국수면이 나오는 요리이다. 카오팟무쌉과는 맛이 다르다. 물론 고기 양념은 카오팟무쌉과 비슷하지만 저 면 덕분에 아주 다른 요리가 된다. 24년 1월 기준으로 가격은 100바트였다. 아래 사진의 메뉴판에 보면 누들 페이지에서 가장 먼저 사진이랑 나오는 요리이니 이 식당에서 추천하는 메뉴이지 않을까 싶다. 물론 이건 나의 개인 추측이다. ㅎㅎ
페닌슐라에서 걸어서 5분 그리고 아이콘시암에서도 걸어서 7분 정도밖에 안 걸리는 곳에 있다. 사실 아이콘시암 안에 있는 식당들도 가봤는데 개인적으로 크림 레스토랑이 음식이 훨씬 더 맛있었다.
여기서 똠양꿍, 새우볶음, 쏨땀 등도 먹어봤는데 하나같이 다 맛있었다.
여기서 잠깐 태국 현지 음식을 한 번 알아보자.
1. 팟 타이 (Pad Thai)
볶음면 요리로, 새우나 닭고기를 곁들인 태국 대표 음식으로 달달한 볶음면
2. 똠양꿍 (Tom Yum Goong)
새우와 다양한 허브를 넣어 만든 매콤하고 새콤한 국물요리
3. 쏨땀 (Som Tam)
파파야를 주재료로 한 매콤새콤한 태국식 샐러드로 절구에 으깨서 만드는 것이 특징
4. 카오팟무쌉 (Khao Pad Moo)
돼지고기, 계란, 파, 토마토 등을 볶아서 밥과 함께 먹는 요리로 짭조름하고 향긋한 맛이 특징
5. 수끼 (Sukiyaki)
얇게 썬 고기와 각종 야채를 육수에 데쳐 먹는 탕 요리로 우리나라 샤브샤브와 비슷하나 육수 맛이 조금 다를 수 있음
6. 뿌팟퐁커리 (Poo Pad Phong Karee)
게살을 카레와 함께 볶아낸 요리로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며 경우에 따라 껍질이 있는 게로 하거나 껍질이 없는 튀긴 게로 하는 경우도 있음. 먹기에는 껍질 없이 튀긴 게가 편함
7. 무카타(Moo Kata)
태국의 대표적인 고기 구이 요리로 중앙에 고기 또는 해산물을 구워먹는 그릴이 있고, 그 주변으로 국물이 담겨 있어 샤브도 함께 먹을 수 있는 방식의 요리임. 고기는 우리나라 삼겹살 구이처럼 생각하면 되나 찍어먹는 소스들이 라임, 고추, 마늘, 생강 등 다양한 향신료를 사용해서 다양한 맛이 남
8. 카놈진(Kanom Jeen)
쌀국수에 다양한 토핑을 올려 먹는 전통 면요리
9. 옥로브 (Hor Mok)
생선이나 해산물을 코코넛 밀크와 향신료로 찐 요리
이 외에도 태국 음식은 정말 다양하고 사실 대부분 맛있는 음식들이라 익숙하지 않은 음식들도 시도해 보면 좋을 것 같다.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크림 레스토랑 위치는 아래와 같다. 그리고 따로 브레이크 타임이 없는 것 같다. 하루는 4시에 갔었는데 홀에 아무도 없어서 브레이크 타임인가 했더니 우리가 들어가니 바로 점원분이 나와서 식사 가능하다고 한 것으로 봐서 브레이크 타임 없이 운영되는 것 같아 이것도 좋았다.
다른 나라들도 좋지만 태국은 음식이 맛있어서 먹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은 정말 좋아할 여행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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