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몰라도 돼요! AI 이미지 생성 무료로 블로그 썸네일 10초 만에 만들기
썸네일 고민, 이제 한국어 한 줄로 끝냅니다. 무료 AI 이미지 생성 도구에 겁먹지 마세요. 디스코드도, 영문 프롬프트도, 결제도 없이 블로그에 어울리는 고유 그림을 몇 초 만에 얻는 방법을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글은 다 썼는데 썸네일이 없어 30분째 헤매고 있지 않나요?
글은 30분 만에 끝났습니다. 대표 이미지를 고르는 데는 또 30분이 걸렸습니다. 무료 이미지 사이트에서 ‘재테크’를 치면 한결같은 동전과 돼지저금통 사진만 쏟아집니다. 다른 블로그에서 봤던 그 사진을 또 쓰자니 영 마음이 꺼려집니다. 공감되시나요.
그러다 보니 블로그마다 비슷한 사진이 반복됩니다. 검색 결과 화면에서 내 글이 다른 글과 구분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같은 그림을 남과 나눠 쓰면 이미지 검색 트래픽도 정작 내 페이지로 붙지 않습니다.
결론부터 말합니다. 무료 AI 이미지 생성 도구에 한국어 한 줄만 적으면, 저작권 걱정 없이 쓰는 나만의 고유 썸네일을 몇 초 만에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디스코드 가입도, 영어 프롬프트도, 결제도 필요 없습니다. 아래 따라 하시면서 바로 바꿔 보셔도 좋습니다.
2026년, 이미지 AI가 블로거에게 맞춰진 이유
2023년만 해도 AI 이미지는 진입 장벽이 높았습니다. 디스코드 서버에 가입하고 /imagine --ar 16:9 --v 5.2 같은 영문 명령어를 외워야 했습니다. 지금은 그 시대가 끝났습니다.
구글 제미나이는 구글 계정만 있으면 누구나 쓰는 무료 AI 이미지 생성 도구입니다. gemini.google.com에 접속해 대화창에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됩니다. 한국어로 자연스럽게 묘사만 해도 그대로 이해합니다. “따뜻한 카페에서 노트북으로 일하는 3D 캐릭터”라고 입력하면, 번역기를 거치지 않고 그 장면이 나옵니다. 구글은 2024년 8월, 이전 세대의 이미지 모델인 이미젠 3(Imagen 3)를 제미나이 전체에 무료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때부터 이미지 안의 한글·영문 텍스트 표기도 크게 좋아졌습니다. 이후 모델은 계속 진화해, 지금 제미나이에서는 나노 바나나라는 이름의 최신 이미지 모델이 기본으로 붙습니다.
미드저니도 변했습니다. 2024년 8월부터 웹 UI가 전면 개방되어, 디스코드 없이 브라우저에서 바로 이미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다만 현재 무료 플랜은 없고, 미드저니 웹 사용법은 유료 구독이 전제됩니다.
핵심은 하나입니다. 영어 프롬프트를 못 쓴다는 건 더 이상 장애물이 아닙니다. 이제 남은 변수는 어떤 도구를 쓰느냐, 어떻게 묘사하느냐뿐입니다.
내게 맞는 AI 이미지 생성 도구 고르기: 제미나이 vs 미드저니 웹 vs 캔바
썸네일 용도로 자주 거론되는 세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 비교 항목 | 구글 제미나이 | 미드저니 웹 | 캔바 매직 스튜디오 |
|---|---|---|---|
| 가격 | 무료(구글 계정만) | 유료 구독 $10/월~ | 무료 + 유료 플랜 혼합 |
| 한국어 입력 | 잘 이해함 | 영어 프롬프트가 유리 | 한국어 지원 |
| 진입 난이도 | 가장 낮음 | 중간(결제 필요) | 낮음 |
| 이미지 안 텍스트 | 한글·영문 표기 양호 | 영문 위주 | 편집으로 직접 입력 |
| 비고 | 일일 무료 한도 있음 | 품질·미학에 정평 | 편집·레퍼런스 템플릿 최강 |
- 구글 제미나이: 무료로 시작하기 가장 좋습니다. 블로그 썸네일 용도라면 첫 번째 후보입니다. 일일 무료 생성 한도는 있지만, 블로거가 하루에 쓰는 분량으로는 부족하지 않은 수준입니다. 한도를 다 쓰면 다음 날로 미루거나 캔바 무료 생성으로 넘어가면 됩니다.
- 미드저니 웹: 예술적 완성도가 뛰어나지만 무료 플랜이 없습니다. 학습 비용을 낼 만큼 고퀄리티 이미지가 필요할 때 고려하세요. 모든 유료 플랜에서 상업적 이용이 가능합니다.
- 캔바 매직 스튜디오: AI 생성과 편집을 한 곳에서 해결하고 싶을 때 선택합니다. AI가 그린 그림 위에 텍스트를 직접 얹는 워크플로가 가장 자연스럽습니다.
참고로 이 글의 대표 이미지도 제미나이로 만들었습니다. 몇 번 다시 그리긴 했지만, 별도 비용 없이 마음에 드는 그림을 얻었습니다. 한 단계씩 따라 해보는 걸 권합니다. 제미나이로 충분할지 미리 익혀 두면, 미드저니 결제를 아낄 수 있습니다.
썸네일을 부르는 AI 이미지 프롬프트 3요소 공식
쓸 만한 썸네일 이미지는 우연히 나오지 않습니다. 주제 + 분위기/조명 + 스타일 세 요소를 정해 묘사하면 원하는 그림이 나옵니다.
무엇이 나오는가를 고른다 — 동전, 통장, 등장인물
어떤 느낌인가 하나를 고른다 — 아침 햇살, 따뜻함
어떤 화풍인가를 붙인다 — 미니멀 3D, 실사, 수채화
가로로 긴 비율 한 줄 + 채팅으로 부분 수정
나쁜 예 (요소 없이 막연하게):
"블로그 썸네일 만들어줘"
이러면 너무 일반적인 그림이 나옵니다. 어떤 글의 대표 이미지인지 정보가 없으니까요.
좋은 예 (3요소 완비):
재테크 글 대표 이미지. 저축 통장에 물방울처럼 떨어지는 동전들, 주인공은 20대 여성, 아침 햇살이 따뜻하게 비치는 창가, 미니멀 3D 렌더링, 부드러운 파스텔 색감, 가로로 긴 16:9 비율로 그려줘
- 주제: 무엇이 나오는가 (동전, 통장, 누가 있는가)
- 분위기/조명: 어떤 느낌인가 (아침 햇살, 따뜻함, 차분함)
- 스타일: 어떤 화풍인가 (미니멀 3D, 수채화, 실사)
여기에 16:9 비율을 한 번에 붙이는 것도 잊지 마세요. 블로그 대표 이미지나 유튜브 썸네일은 가로로 긴 비율이 표준입니다. “가로로 긴 16:9 비율로”라고 한 문장만 더하면 됩니다.
생성 후 마음에 안 들면 채팅으로 고치면 됩니다. “배경만 밤으로 바꿔줘”, “여자 대신 남자로 바꿔줘” 같은 말로 부분 수정을 요청하는 것이, 처음부터 다시 그리는 것보다 빠릅니다.
화풍 용어에 겁먹지 마세요. 사진처럼, 그림책처럼, 만화처럼, 제품 카탈로그처럼이라고 붙이면 대부분 원하는 톤이 나옵니다. 미니멀 3D, 실사, 수채화 세 가지만 기억해도 기본은 해결됩니다.
그대로 복사해서 쓰는 AI 이미지 프롬프트 예시 5선
아래 프롬프트는 한국어로 그대로 복사해 제미나이에 붙여넣으면 됩니다.
1. 미니멀 3D (블로그 파비콘·짧은 글용)
테마는 최신 인공지능 기사. 부드러운 파스텔 하늘색 머리를 한 3D 캐릭터가 노트북 앞에서 웃고 있음. 은은한 스튜디오 조명, 미니멀 3D 렌더링, 가로로 긴 16:9 비율
2. 실사 비즈니스 (리뷰·정보성 글용)
깔끔한 회의실에서 발표하는 직장인의 뒷모습. 슬라이드가 빛나는 분위기, 자연광, 사실적인 실사 사진 스타일, 선명한 초점, 16:9 비율
3. 감성 수채화 (에세이·여행기용)
비 오는 소도시 골목의 우산 쓴 사람들. 흐릿한 파란색 톤, 여리고 따뜻한 조명, 감성 수채화 스타일, 넓은 여백, 16:9 비율
4. 텍스트가 들어간 카드 (한 줄 제목용)
상단에 'SAVE 4 HOURS' 라는 흰색 글자가 깔끔하게 들어간 심플한 배너. 진한 남색 배경, 밝은 복셀 탁상 조명, 플랫 디자인, 가로로 긴 16:9 비율
5. 배너형 (카테고리 상단 고정용)
왼쪽에 빈 여백이 넓은 가로 배너. 오른쪽에 추상적인 물결 모양을 금빛으로. 은은한 그라데이션 조명, 프리미엄 무드, 16:9 비율
주의할 점이 하나 있습니다. AI가 그리는 한글 텍스트는 아직 몇 글자 안팎에서만 읽힙니다. 그래서 4번처럼 영문 몇 단어나 아라비아 숫자로 텍스트를 넣고, 긴 한글 제목은 캔바·PPT에서 직접 얹는 편이 안전합니다. 이 함정만 피하면 실전에서 대부분의 썸네일이 한 번에 통과합니다.
상업적 이용과 저작권, 써도 되는 이미지와 지켜야 할 선
여기서 꼭 구분해야 할 두 개념이 있습니다. 쓸 수 있냐(라이선스)와 내 것이 되냐(저작권)는 서로 다른 문제입니다.
첫째, 서비스가 상업 이용을 허락하나(라이선스). 미드저니는 모든 유료 플랜에서 상업적 이용을 허용합니다. 다만 연 매출 100만 달러를 넘는 기업은 상위 플랜(Pro·Mega)을 요구합니다. 개인 블로거에게는 닿을 일이 거의 없는 기준이니 지나치게 신경 쓸 필요는 없습니다. 구글도 Gemini 관련 약관에서 생성 콘텐츠에 대해 소유권을 주장하지 않는다고 명시합니다. 다만 “소유권을 주장하지 않는다”가 모든 상업적 이용을 무조건 보장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실제로 팔거나 광고에 쓰기 전에는, 현재 미드저니 이용약관과 같이 그때 시점의 약관을 직접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라이선스 조항은 수시로 바뀝니다.
둘째, 내가 만든 이미지를 법적으로 보호받나(저작권). 한국 저작권법은 저작물을 ‘인간의 사상 또는 감정을 표현한 창작물’로 정의합니다(제2조 제1호). 이 기준에 비추면, 사람의 창작적 개입 없이 AI가 자동으로 뽑아낸 부분은 저작권 보호를 받기 어렵다는 게 일반적인 해석입니다. 블로그에 쓰는 것은 문제없지만, 그것만으로 독점권까지 생기지는 않는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실전 요령은 이렇습니다.
- 무료 구간에서 만든 이미지도 일단 블로그·홍보용으로 쓰는 것은 대부분 허용 범위입니다. 다만 도구별로 비상업 조건이 붙는 경우가 있으니, 결제 시점이나 이용 시점의 약관을 캡처해 두세요. 광고 수익이 붙는 블로그 운영도 상업적 이용에 포함되므로, 개인용과 상업용 조항을 분리해서 확인하세요.
- 실존 인물, 유명 브랜드 로고, 특정 캐릭터를 재현하도록 만들지 마세요. 초상권·상표권 침해 소지가 있습니다. 유명 연예인을 그려달라고 하면 서비스도 생성 거부를 합니다.
- 상업적 가치가 높은 이미지라면, 생성한 그림에 직접 로고를 입히고 색을 조정하고 요소를 재배치하는 등 내 창작이 담기게 하세요. 편집·편곡이 더해질수록 내 기여 부분은 보호 여지가 커집니다.
- 구글 생성 이미지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SynthID 워터마크가 들어갑니다. AI 생성물임을 표시해 주는 안전장치이자, ‘AI가 만들었다는 사실을 숨기지 말 것’이라는 재작성 윤리의 신호로도 읽을 수 있습니다.
Q. 생성한 이미지를 그대로 스톡 이미지처럼 판매해도 되나요?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라이선스가 허락해도, 순수 AI 생성물은 저작권 보호가 약해 파는 사람이 복제를 막기 어렵습니다. 서비스·속도·노하우를 파는 구조라면 안전합니다.
톤앤매너를 함께 키우면 블로그가 브랜드가 된다
고유 이미지를 만드는 재미는 한 장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미니멀 3D나 감성 수채화 같은 화풍 키워드를 매 글에 반복하면, 블로그 목록이 하나의 브랜드처럼 보입니다. 색감이 일정하면 아, 이 블로그 글이구나 하는 인지가 생겨 체류 시간과 재방문으로 이어집니다.
무료 스톡 사이트를 뒤지는 대신, 지금 한국어 한 줄을 만들어 보는 것부터 시작해도 늦지 않습니다. 생성된 이미지는 다운로드해 워드프레스 미디어 추가에 올리면 바로 대표 이미지로 쓰고, 긴 한글 제목은 캔바에서 위에 얹어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